<공조 2: 인터내셔날 (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은 2017년에 개봉했던 영화 <공조 1>의 후속작이다. 2022년 9월, 5년 만에 더 강력한 액션과 코미디로 돌아왔다. 명절 연휴에 가족들과 보기 좋은 넷플릭스 영화 리뷰를 시작한다.
5년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 <공조 2: 인터내셔날>
<공조 1>은 김성훈 감독의 작품으로,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액션 코미디 영화이다. <공조 2: 인터내셔날>은 <공조1>의 후속작을 기다린 많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아쉽게도 영화관에서 보는 것을 놓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2023년 1월, 이 영화가 드디어 넷플릭스에 새로 업로드되었다. 나처럼 넷플릭스에 업데이트되기만을 기다린 관객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명절에 온 가족이 집에 모여서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추천한다.
참고로, 등급은 15세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29분이다.
지루할 틈이 없는 액션과 코미디
<공조 2: 인터내셔날>은 시사회에서 '전작을 능가하는 후속 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만큼 화려한 액션과 영화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웃음포인트들이 129분을 지루할 틈이 없이 끌고 간다.
범죄 집단의 대장인 장명준은 비밀 자금 10억 불을 들고 남한에 잠입한다.
림철령은 남한에 숨어든 장명준의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한에 와서 강진태와 공조수사를 한다.
이번 후속 편에서는 남한과 북한의 대립뿐만 아니라, 미국의 FBI까지 추가되어 영화의 스케일이 더 커졌다.
미국에서 장명준을 체포하다가 부하직원을 잃은 FBI 요원인 잭도 단서를 찾아서 국내에 입국한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한 남한, 북한, 미국의 공조수사.
하지만 서로 다른 각자의 목적으로 모인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몰입도를 높이는 뛰어난 연기력의 주연배우들
<공조 2: 인터내셔날>은 연기력이 이미 검증된 주연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조 1>과 다르게 이번 후속작은 이석훈 감독이 연출했다. 하지만 <공조 1>에 출연했던 기존 배우들이 등장한다. 여기에 인상 깊은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새로운 배우들이 추가됐다.
등장인물들을 살펴보자.
전작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특수부대 출신 엘리트 형사 림철령은 배우 현빈이 연기했다.
전작에서는 계급이 소좌였는데, 후속작인 이번 작품에는 중좌로 진급했다. <공조 1>에서 림철령은 아내와 동료를 죽이고 남한으로 도망친 배신자이나 범죄자 차기성을 잡기 위해 남한에 온다. 남한의 형사 강진태와 함께 협력해서 작전에 성공했다. 이번 후속작에서도 림철령은 남한의 형사 강진태와 새로운 공조수사에 나선다.
대한민국에서 코미디 연기로 유명한 유해진은 남한의 형사인 강진태를 연기했다.
형사 경력이 20년이 된 성실한 형사이지만, 일도 가정도 조용할 날이 없다. 수사하는 중의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강진태는 광수대로 복귀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그래서 모두가 기피하는 임철령의 공조수사 파트너에 지원하여 임철령과 재회한다.
새로운 등장인물, 바로 미국의 FBI 요원인 잭으로 배우 다니엘헤니가 출연한다.
영화 초반에, 잭은 미국에서 체포한 장명준을 북한에 인계해야 하는 상황에 분노한다. 어쩔 수 없이 북한에 인계하기 위해 공항까지 호송하는 과정에서 장명준이 탈출한다. 이때부터 림철령과는 악연으로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갈등한다.
다니엘헤니는 미국에서 <크리미널 마인드> 시리즈와 아마존 프라임 <시간의 수레바퀴>에서 주연을 맡았던 만큼 뛰어난 연기력으로 영화에 몰입감을 높인다. 어색한 듯 자연스러운 한국말이 잘 어울리는 역할이다.
강진태의 처제인 박민영은 배우 임윤아가 연기했다. 강진태와 함께 웃음 포인트를 이끌던 신스틸러 조연에서 주연으로 발탁됐다.
전작에서 임철령을 짝사랑하는 박민영은 이번 후속작에서 진전된 로맨스를 보여준다. 아이돌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임윤아는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준다. 임윤아는 이번 영화로 한국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과 복수심으로 새롭게 등장한 악역 장명준 역할로 배우 진선규가 나온다.
장명준의 치밀한 계획력과 악랄함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와 멋진 격투 액션으로 장명준이라는 악당 역할을 잘 소화했다.
진선규 배우의 필모그래피에 인상적으로 남을 작품이자 연기였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과학 수사와 열쇠
이 영화의 결말은 '열쇠'이다.
공조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은 등장인물들의 화려한 액션뿐만이 아니었다.
다른 한 가지, 바로 강진태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의 과학수사가 이 영화의 열쇠이다.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서 다 함께 이 열쇠를 찾으며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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